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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성탄일은 다르다.
2023-12-23 21:04:17 | 가로수 | 조회 518 | 덧글 0
[성탄절에 즈음하여]
이단 사역 중 성탄절 시즌이 되면 
으레 듣게 되는 질문이 있다.
"예수님이 정말 12월 25일에 오셨나요?"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 질문이 맞습니까?(역질문이다.)
성탄절과 성탄일은 전혀 다른 뜻이다. 
절(節)과 일(日)은 다르기 때문이다.
12월 25일은 성탄일, 
곧 탄신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 날에 주님이 오신 것의 뜻을 새기는 
절기로서 지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주님이 12월 25에 오신 것이 아니라 
그 날에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의 의미를 
절기로서 지킨다는 것이다.
불교야 '석가탄신일(誕辰日)'이지만 
기독교는 '성탄절(聖誕節)'이 된다는 거다.

먼저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의도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대개 성탄절의 발생 기원에 관한 것으로 
12월 25일이 로마의 태양절이므로
이 날을 기념하는 이교도 풍습의 잔재라는 주장이다.

사실 확인부터 해보자.
12월 25일 기원설은 
로마황제 (Constantinus,337~361) 
당시 감독(교황리베리우스(Liverius ~366) 때였다.

이단들의 주장에는 "세계기독교회사(송낙원, p.174.)"의 
일부를 인용한 것으로 내용과 주장은 이러하다.

12월 25일의 시작은 354년 기록으로 
AD379년 리베리우스가 콘스탄티노플시에서
태양신 우상에게 경배하기 위하 사람들을 미혹하였고 
이로써 하나님을 배반하게 한 것이다.

이 날을 축하하여 
이것이 애굽과 팔레스틴에 전파된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풍속이 이러하다.
로마에는 12월에 세 개의 축일*이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부루말리아(Brumalia) 제일로
동지제 의미인 태양의 떠오름 축하절기이다.

이러한 축일에 기독교인들이 함께 할 수 없어 
모색하여 대체한 것이 성탄절이었고
이 결과 그리스도는 시기적으로 
태양절 이후의 탄생이 되었다.

"로마 12월 3대 축일"이란

1. 사투르날리아(Saturnalia) : 
파종하는 농경신 사투르누스(Saturnus)의 제일.
동계 파종이 끝난 후 12일부터 24일까지 지낸다
법정도 문을 닫고 죄를 묻지 않는 기간으로 
빈부귀천의 구별을 망각하고 노예들까지도 
밤낮으로 환락에 취하는 날.

2. 시길라리아(Sigillalia) : 
12월 하순에 소아에게 인형을 선물로 주며 즐기는 절기

3. 브루말리아(Brumalia) :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동지(冬至, Bruma)를 
3일 지난 25일에 낮의 길이가 점점 늘어나는 
태양의 떠오름을 축하하는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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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에는 다음의 내용도 봐야 한다.
"나머지 하나는 부루말리아 제일(기념일)이니 
이것은 동지제로서 태양의 떠오름을 축하하는
절기였다
이런 축제일에 가담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로서는 
별다른 의미로 축하하는 집회를 모색하게 된 것이고".

따라서 당시 기독교인들에게 12월 25일은 
태양신 숭배를 위하여 지킨 것이 아니라 모색,
곧 태양신 숭배에 함께 할 수 없는이교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오히려 그 날을 성탄절로 정해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했다는 얘기이다.

추종과 모색은 분명 다른 거다.
오히려 당시 교회는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지키고자 
올바른 결정을 한 것이다
무엇보다 성탄절은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에 관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감사와 축하의 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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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이 질문 자체를 보자.
예수님이 언제 오셨는지를그 날짜를 
정확히 알고 있는 이는 없다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이 정확히 언제 오셨는지(초림날짜)와 
언제 승천하셨는지(승천 날짜),
언제 다시 오시는지(재림 날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날짜의 미표기는 어쩌면 성경을 대하는 
올바른 신앙에서 중요한 이유가 된다.
날짜와 장소형상에 목매이는 신앙처럼 쉽사리 
우상화 될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국에 관하여도 
여기있다 저기있다 할 것이 아니라 하였고 
언제 다시 주님이 오실지 그것은 
예수님 자신 조차 모르는 것이며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서만 아시는 것이라 하신 것이다.

이단들의 주된 공격성 질문 가운데는 
특정한 날짜장소인물형상 등에 관한 것이 
유독 포함되는 것도 영혼의 믿음이 없음에 대한 
하나의 반증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영혼의 믿음 부재 현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단들의 성향을 나타내는 질문들에 쉽사리 빠져들 수 있다.

역으로 질문하면 이렇다.
그럼날짜에 대해 질문하는 그대들은 성경에도 없는 
그 날짜를 알고 있을까그들도 모른다.

자신들도 모르는 답안에 관한 질문은 
답안을 찾아 얻기 위함이 아닌 
비방과 비난을 목적에 두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성탄일이라 하지 않고 성탄절이라 한다.
이것은 특정 날짜를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절기로서 
의미를 새기기 때문이다.

석가 탄신일과 성탄절 표기는 이처럼 날짜와 
절기의 차이가 있는 표기방식이다.
주님이 언제 오셨는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무엇 때문에 오셨는가를 되새기므로
성탄절이 되는 거다.

날짜를 알고 그것이 중요했다면 
성탄일이라 했겠지.....*.*;

무엇보다 인간은 생일로 기념하는 것은 
태어난 날이지만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이므로 성탄일 자체가 맞지 않는 표기이다.

성탄거룩한 탄생은 이미 계신 주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래서 주님이 오신 것을 기념하므로 
우리는 성탄절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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